iPod에 사용할 가장 맘에 드는 이어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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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에 맞는 이어폰을 내 iPod에...

휴대용 음향재생기기들이 MP3플레이어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Digital Sound에 걸맞는 이어폰의 수요가 더욱 더 증대하였다. 이전의 일반적인 휴대용 카세트 테이프 레코더에서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던 고음의 재생문제와 잡음등에 크게 구애받지 않았기에 이어폰의 경우도 중 저가형이 인기를 끌었었다. 하지만 이제는 인간이 들을 수 있는 모든 음역대를 무리없이 재생할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음향 재생장치가 이제는 아나로그 형식의 그것(?)들을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재생음질을 청자에게 변함없이 전달해 주는 스피거나 이어폰의 중요성이 증대되었다.

여기서는 요즈음 인기를 끌고있는 디지털 휴대용 음향기기들 (MP3플레이어, CD플레이어 및 MD 등)에게 알맞는 이어폰들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도 iPod의 인기가 날로 높아가는 이 시점에서 iPod에 기본적으로 번들되어있는 Apple Earbuds Style의 번들이어폰과, Apple에서 만든 In-Ear Headphone, 그리고 Sony의 MDR-EX71이라는 밀폐형 이어폰과, 마지막으로 Sennheiser의 MX-500이라는 개방형 이어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항상 강조하는 이야기이지만 음향과 관련된 평가는 대부분 주관적으로서 하나의 참고 이상의 기준으로 삼지 않기를 바란다.

1. Specification / 사양

먼저 이어폰 구매자들이 특정 이어폰을 구매하기 전에 알아보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그 처음이 이어폰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사양과 특성이다. 그리고 다음에 생각을 하는 것이 디자인이다. 일단 소리의 퀄리티 즉 질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사양을 먼저 참조하도록 하고 자신에게 알맞다고 생각되어지는 사양의 범주안에서 디자인을 선택하여 구매하는 것도 좋은 이어폰을 찾는 하나의 방법이다.

Apple Earbud Headphones
(번들이어폰)
Apple
In-Ear Headphones
Sony
MDR-EX71
Sennheiser
MX-500
저항치
32 Ohm
*1
16 Ohm
32 Ohm
무게 (케이블 포함)
13 그램 (실측치)
11 그램 (실측치)
8 그램 (실측치)
15 그램 (실측치)
트랜스듀더 방식
다이나믹, 개방형
다이나믹, 폐쇄형
(이어 커널형)
다이나믹, 폐쇄형
(이어 커넣형)
다이나믹, 개방형
이어 커플링
귓속형
귓속형
귓속형
귓속형
이어 플러그 타입
음압레벨 (SPL)
*1
*1
100 dB
125 dB
THD
(Total Harmonic Distortion)
*1
*1
*1
1 %
마그넷
네오디뮴/18mm드라이버
*1
네오디뮴/18mm드라이버
*1
응답주파수
20Hz~22,000Hz
20Hz~22,000Hz
6Hz ~ 23,000Hz
18Hz ~ 22,000Hz
부가 액세서리
없음
컴팩트 케이스, 다른크기의 이어패드 2쌍
컴팩트 케이스, 다른크기의 이어패드 2쌍, 1m 연장케이블
볼륨조절 놉, 이어폰 솜, 꼬임방지 보관 케이스
가격
iPod구매시 번들
55,000원
(Apple코리아 스토어)
49,900원
(소니스타일)
34,000원정도
(시중 구매시)
*1 사양표에 나타나있지 않습니다.

위에 나와있는 사양표는 각각의 이어폰에 대한 모든 사양을 열거하지 못한 불완전한 사양이다. 각사에서 공개한 스펙의 종류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독자들께서 이해를 하여주기 바란다.

저항치(임피던스)는 같은 크기의 소리를 입력하였을 때에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가 방해를 얼마나 받으면서 재생되는가를 수치화 한 것으로, 듣고자 하는 음향기기의 이어폰 잭에 걸려있는 저항치와 일치를 시켜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나 대부분의 음향기기의 스테레오 잭의 저항치는 8 Ohm정도이다. 그리고 휴대용 음향기기는 16 Ohm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어폰의 저항치가 높으면 높을 수록 소리의 출력세기가 약해지나, 트랜스듀더나 마그넷의 방식에 따라서도 소리의 세기는 변화할 수 있다.

트랜스듀더의 종류로는 다이나믹 타입이 가장 많이 채택되고 있으며 일반적인 스피커와 구동방법이 같다. 즉 영구자석과 전자석의 코일이 움직임으로 다이어프램(진동판)을 앞뒤로 움직여서 소리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또한 일반적인 귀 외이에 걸치는 형태가 있는가하면, 내이쪽으로 이어폰의 일부분이 들어가는 형태도 있다. 보통 외이에 걸치는 경우 주변의 소음이 잘 들리게 되어 청음이 방해되는 경우가 많다. 내이쪽으로 이어폰의 일부분이 들어가는 형은 이어플러그 타입 또는 이어커널형이라고 하여 실리콘재질의 방음차폐벽이 내이의 가장 바깥부분을 막아서 외부의 소리를 막아준다.

음압레벨은 크면 클수록 이어폰이 재생할 수 있는 소리가 커짐을 의미하며 0dB는 사람이 들을수 있는 최소의 소리이다. 140dB정도의 소리는 사람의 청각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정도의 소리이다.

THO는 재생시에 음의 찌그러짐을 나타내며, %로 표시한다. 100Hz~2000Hz의 가청주파수에서 재생되는 음을 100%로 보았을때 얼마나 음이 찌그러지는지 나타내 준다.

마그넷은 일명 자석이며 소리를 만들어내는 부분중의 하나이다. 이 자석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자석과는 달리 자력의 세기가 아주 강하며 그 자석을 이루고 있는 원소도 네오디뮴 또는 사마륨으로서 널리 채택되어지고 있다.

응답주파수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이 얼마나 넓은 범위의 소리를 재생할 수 있는 지 나타내어준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16Hz~20,000Hz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넓으면 넓은 응답주파수를 가지고 있는 이어폰일 수록 좋은 제품이다.

2. 기종별 설명

<1> Apple Earbud headphones / iPod bundled Earphone

Pod를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따라오는 이어폰이다. iPod의 색상과 같이 케이블과 이어본 본체가 모두 하얀색으로 되어있다. iPod패키지를 열면 진공포장으로 되어있으며 이어폰 본체 하나에, 이어폰 솜이 2세트 들어있다.

이 이어폰은 전형적인 서양인의 체격에 맞게 설계가 되어있어서 케이블길이도 꽤 길다. 뿐만 아니라 iPod 20GB 및 40GB를 구매하였을 때에 기본적으로 번들되어 있는 리모콘과 연결을 하면 2미터정도의 엄청난 케이블 길이를 자랑한다. 이 iPod의 번들이어폰은 미국에서 디자인을 한 탓인지 한국인의 체형과는 거리가 꽤 멀다. 더우기 이 이어폰을 착용하기 위해서는 내이와 외이에 걸쳐진 걸리는 부분이 넓어야 한다. 쉽게 말해서 한국인의 귓구멍으로는 밀착되는 소리를 듣는 것이 힘들다. 한마디로 우리 귀에 잘 안맞는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함을 뒤로 하고 이어폰의 재생특성으로는 큰 무리가 없는 이어폰이다. 개방형 이어폰이기 때문에 외부의 소음이 어느정도 귀 안쪽으로 타고 들어와 집중력을 흩어놓을 수 있으나 부드러운 소리를 재생하며 그다지 음질을 중요시 하지 않는 사용자들에게는 무난하다. 진동판의 지름이 꽤 넓어 재생영역이 고루 분포하며 귀를 찌르는 고음의 강조보다는 중음의 고른 분포로서 부담스럽지 않다. 기본적인 번들이어폰으로서는 크게 흠잡을 곳이 없는 이어폰이다.


매우 촘총한 보호망

단지 이어폰 본체의 좌.우 채널을 의미하는 'L', 'R'표시가 2~3개월만 사용하면 지워지는 단점이 있어 나중에 좌우가 뒤바뀌지 않도록 신경써서 관리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이어폰 보호망이 매우 촘촘하고 얇게 설계되어 있어 귀에 착용하고 이어폰 본체를 세게 누르면 '찌지직'하는 소리가 들릴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평가항목
점수
평가내용
음악평가 (클라식)
Double Violine Concert; JS. Bach
3.8점
고른 재생특성으로 이어폰에 있어서 무난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중음역대에서 강조가 많이 되어서 바이올린 같은 중고음의 현악기가 강조되는 느낌을 준다.
음악평가 (가요)
그게 바로 사랑이죠; 신승훈
3.2점
남성의 보이스가 강조되어서 바탕이 되는 음악이 선명하게 들리지 않는다. 이 또한 중음 (500Hz~800Hz)에서의 강조에 의한 것이다. 그리고 Hi-Hat같은 드럼셋에서의 Crashing되는 음은 이어폰의 특성상 매우 약하다.
착용성
3.5점
전형적인 서양인의 체형에 맞게 설계가 되어있어서 한국인의 체형과는 거리감이 있고 불편함을 느끼기 쉽다. 하지만 귀에 걸쳐있는 개방형이기 때문에 착용이 습관되면 나름대로 편안하다.
가격
-
번들 이어폰이라서 가격적인 요소는 평가할 수 없으나, 구매를 원한다면 iPod의 리모콘과 함께 구매를 하여야만 한다. 가격이 5만원을 넘기 때문에 이어폰만 따로 구매하고자 하는 분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2> iPod In-Ear Headphones

iPod가 발표된지 2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iPod에 기본적으로 번들되었던 이어폰이 한번도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았음을 많은 사용자들은 불만스럽게 생각하였고, 여러 유저포럼이나 Apple사의 Discussion Board에 불만을 토로한 글이 끊이지 않았다. 그 또한 그럴 것이 MP3플레이어의 제왕격인 iPod에서의 이어폰의 퀄리티가 너무나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었고 디자인 또한 요즈음 나오는 이어폰에 비해서 투박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Apple사는 2004년 초에 iPod용 이어폰을 발표하는데 이 이어폰이 바로 iPod In-Ear Headphones이다. MP3플레이어의 주 된 용도가 집이나 사무실 보다도 이동을 하는 중에 많은 사용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 외부의 소음등에 의해서 듣고자 하는 노래가 "확실히" 청취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In-Ear Headphones처럼 실리콘 재질로 귓구멍을 완전히 차단을 하게 된다면 외부의 소음은 더욱 더 차단이 용이해지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로 몰입을 하는데에 방해요소가 줄어들게 된다.

iPod In-Ear Headphones는 따로 판매하는 단품으로서 종이재질의 케이스에 포장이 되어있다. 역시 Apple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하여 케이스부터 iPod의 케이스와 조화가 맞도록 꾸며져 있다. 외부 케이스를 슬쩍 밀어내면 내용물이 보이는데 플라스틱 케이스와 사용설명서 및 보증서가 있다. 플라스틱 케이스에는 In-Ear Headphone이 예쁘게 감겨있으며 2셋트의 실리콘 귀마개가 귓구멍의 크기에 따라서 바꾸어 끼울 수 있도록 예비되어 있다. 물론 개인이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예비 실리콘 귀마개 마운트는 따로이 빼어둘 수 있다.


<기본적인 In-Ear Headphones의 구성 예비용 실리콘 귀마개 마운트는 따로 때어 보관 가능하다>

자신이 착용하였을 때에 가장 편안하다고 생각되는 실리콘 귀마개로 선택한 후에는 굳이 마운트까지 같이 들고 다닐 필요는 없을 것이다.

실리콘 귀마개는 크기에 따라서 3셋트가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으며 아래 사진에 각각의 크기를 비교 해 놓았다.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실리콘 재질은 사람 피부와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부드러우며 비교적 피부에 자극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염증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발견되면 이어폰 착용을 포기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귓구멍 크기에 따라 사용가능한 실리콘 귀마개의 모습>

In-Ear Headphones의 가장 큰 단점은 착용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데에 있다. 물론 착용하였을 때에 편안한 느낌이 있지만 귀에 걸리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Apple 홈페이지에는 이 문제에 대하여 해결을 할 수 있는 올바른 착용 법에 대한 문서가 있다. (http://docs.info.apple.com/article.html?artnum=93655)

*** 필자의 팁 ***

이 문제는 귓구멍에 피지가 많은 사용자들에게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Apple 문서에서 나타난 방법으로 하여도 자꾸 빠지는 경우가 있다. 필자의 경우 특히 심하여 In-Ear Headphones를 착용 한 후 길거리를 걸어가면 15초에서 30초이내에 왼쪽과 오른쪽 귀의 밸런스가 틀어지기 시작하면서 급기야는 한쪽 이어폰이 귀에서 떨어지는 경험을 여러번 경험하였다.

In-Ear Headphones의 특성상 실리콘 귀마개는 귓구멍에 빈틈 하나없이 밀착이 되어야 하며 그 밀착을 위해서는 약간의 수분(水分)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이 수분이라는 것은 귓구멍에 존재하는 약간의 유분과 함께 섞였을 때에 가장 큰 마찰 효과를 발휘하며 그 양은 매우 적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침을 입술에 묻히거나 물을 입술에 약간 적셔서 수분이 조금 남았다는 느낌이 들 때에 실리콘 귀마개의 바깥부분 (귓구멍에 닿는 부분)에 살짝 묻혀주는 것이다. 이렇게 해 주고 나면 약간의 수분이 귓구멍과 실리콘 귀마개와의 마찰력을 극대화 하여 주기 때문에 무리하게 귓바퀴를 잡아당겨 귓구멍 속으로 In-ear Headphones를 밀어넣는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차음성 강화로 인해서 저음이 더욱 더 강화된다. 여러분도 한번 해보도록 하자.

실리콘 귀마개는 간단하게 바꾸어 낄 수 있다.


<실리콘 귀마개의 돌출된 부분을 본체의 홈에 맞게 끼우면 된다>

In-Ear Headphones에 장착되어 있는 실리콘 귀마개를 위의 그림과 같이 뒤집어 까면 플라스틱 본체의 홈과 실리콘 귀마개의 튀어나온 홈이 있다. 그 튀어나온 부분을 손톱으로 살짝 들어올려서 잡아당기면 쉽게 실리콘 귀마개를 탈거할 수 있다. (위 사진 빨간 원 부분)
끼울 때에는 그 반대의 방법으로 돌출된 부분을 플라스틱 본체의 홈에 맞추어 주면 쉽게 장착할 수 있다.

폐쇄형 이어폰의 장점은 아까전에도 잠깐 언급하였듯이 외부소리와의 차단이 강화되었기 때문에 음악 청취시 방해가 덜 된다는 점이다. 이 밖에도 퍼짐성이 강한 저음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 개방형 이어폰은 저음이 귀 속의 고막 뿐만 아니라 반대방향인 외부로도 방출이 되어 저음이 약하게 출력된다. 그러기에 개방형 이어폰의 경우 이어폰 몸체가 스피커의 몸통과 같은 역할을 하게하여 불가피하게 이어폰 몸체의 부피가 커질 수 밖에 없게 된다. (인클로저의 역할을 하게 한다.) 하지만 폐쇄형 (커널형)이어폰은 외부로 새어나가는 소리가 없이 모든 음역대의 소리를 귀의 고막으로 전달하는데에 문제가 없게 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저음이 강화되어 청음을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고막으로 소리가 바로 전달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어폰 케이블이나 몸체에 조그만 진동도 들리게 된다. 따라서 케이블 중간을 보게 되면 오른쪽과 왼쪽 채널의 이어폰과 케이블의 흔들림을 최소화 해 주기 위한 조절 놉(knob)이 있다. 실제로 놉을 느슨하게 한 상태에서 In-Ear Headphones를 착용하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 매우 낮은 소리로 우두두두~하는 소리가 난다. 하지만 목 언저리까지 조절 놉을 올려준 후 고개를 돌려보면 그런 불쾌한 소리가 많이 억제가 됨을 알 수 있다. 이 조절 놉의 역할은 케이블이 필요이상으로 진동을 하여 이어폰 본체에까지 진동이 전달되는 문제를 케이블의 장력(tension)을 주어 흔들림을 방지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처음 착용하였을 때에 답답한 문제도 발생할 수 있으며, 귀에 딱 달라붙는 불쾌감도 일부 사용자에게서 보고되고 있다.

음질로서는 전대역에 걸쳐서 매우 충실하게 재생이 되며 귀속에 직접 다이어프램이 근접해 있는 형태이므로 매우 작은 소리까지도 귀에 전달이 된다. 보통 In-Ear Headphones를 사용했던 분들이 "음질이 좋지 않다."고 이야기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착용불량"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꾸준한 인내심을 가지고 자기 자신만의 이어폰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평가항목
점수
평가내용
음악평가 (클라식)
Double Violine Concert; JS. Bach
4.3점
더블베이스의 묵직함 위로 1번과 2번 바이올린의 협주가 매우 선명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일반 이어폰에서 감지하기 힘든 챔발로의 여리면서도 스틸한 사운드가 꽤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소리가 재생되었다.
음악평가 (가요)
그게 바로 사랑이죠; 신승훈
4.5점
iPod번들 이어폰과는 매우 다르게 남성 보이스의 볼륨이 약간 작아진 느낌이다. 또한 베이스와 드럼셋의 킥이 직접적으로 내이도(內耳道)에 진동을 주어서 효과를 배가시켜준다. 아주 맑다고는 할 수 없으나 재생특성이 조화롭다.
착용성
1.8점
실제로도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할 정도로 잘 빠지는 디자인은 문제가 있다. 제대로 착용이 되었을 때의 음질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장착을 위한 많은 시간의 투자가 필수이다.
가격
2.5점
시중에 좋은 퀄리티의 이어폰들이 쏟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55,000원이라는 가격은 정말로 비싸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하지만 Apple에서 디자인 하고 생산한 제품에 매리트를 느끼는 마니아라면 한번쯤 고려를 해 보아도 될 듯 하다. 그리고 iPod과는 좋은 컴비네이션을 이룬다.

<3> Sony MDR EX-71 / Fontopia Headphones

이 이어폰은 소니가 개발한 귓속형(커널형) 이어폰의 처음 모델로서 외부 소음의 차단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다이어프램과 드라이버의 크기를 최소화 한 모델 (드라이버의 크기 9mm)이다. 외장의 크기가 작어진 만큼 그 무게도 많이 줄였다. 또한 Apple의 In-Ear Headphone과 같이 실리콘 재질의 귀마개를 채용을 해서 귀에 주는 부담도 적다.


<Sony MDR EX-71 패키지>

기본 구성품은 이어폰 한 쌍, 1미터짜리 연장 케이블, 실리콘 귀마개를 보관할 수 있는 플라스틱 케이스 그리고 귓구멍의 크기에 따른 예비용 실리콘 귀마개 2세트이다. 더불어서 패키지 내용물 모두를 담을 수 있는 천 재질의 소프트 파우치가 있다. 이 이어폰은 소니가 오래전부터 채용하고 있는 목 뒤로 걸쳐서 사용할 수 있는 '목걸이형'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 왼쪽 채널을 왼귀에 착용한 다음 오른쪽 채널의 이어폰을 목 뒤로 돌려 오른쪽 귀에 착용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일반 Y형의 이어폰 케이블에 비해서 선 정리가 깔끔한 장점이 있으나 땀이 많이 나는 사용자에게는 목 뒤에 땀 때문에 고개를 돌릴 때에 오른쪽 케이블이 팽팽하게 땡겨지는 단점도 있다. 그리고 일반 이어폰에 비해서 케이블 길이가 상당히 짧아 1미터짜리 연장 케이블을 기본으로 번들하였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소니 'walkman'은 기본적으로 리모콘이 따라오기 때문에 짧은 케이블 길이만으로도 리모콘과 연결하면 충분히 사용하는 데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리모콘이 없는 기종에 연결할 경우에는 1미터 연장선을 연결하여야 큰 동작에도 케이블이 짧아서 제한이 생기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조금만 응용하여 생각하여 보면, iPod사용자 중에서 iPod용 리모컨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연장선 없이 리모컨에 연결하여도 깔끔하게 이어폰을 착용할 수 있다.

Sony MDR EX-71도 Apple In-Ear Headphones처럼 완전히 귓속에 들어가는 형으로 귀마개의 재질도 같은 실리콘 귀마개이며 귓구멍의 크기에 따라서 가장 편안한 귀마개를 선택하여 착용하면 된다. In-Ear Headphones와는 달리 별도의 플라스틱 재질의 예비용 실리콘 귀마개 케이스가 있어서 사용하지 않는 나머지 두 셋트의 실리콘 귀마개를 보관하면 된다.


<예비용 실리콘 귀마개를 위한 케이스>

Sony MDR EX-71의 장점은 귀에 착용시 잘 빠지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Apple In-Ear Headphones의 경우에는 귀에 착용시 걸리는 부분이 없어 작은 힘에도 금방 탈거가 되지만 MDR EX-71은 실리콘 귀마개가 버섯의 모습을 하고 있어 착용을 하게되면 버섯의 둘레 끝 부분이 귀의 내이 끝 부분에 걸릴 수 있도록 설계를 해 놓았다. 따라서 실리콘 귀마개가 일종의 브레이커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특별한 착용방법이 필요치 않으며 이어폰을 꾸욱 귓구멍 안으로 밀어 넣으면 된다.


<실리콘 귀마개를 장착했을 때와 탈거하였을 때의 모습>

이 이어폰도 마찬가지로 실리콘 귀마개를 손쉽게 탈착이 가능하다. 하지만 다이어프램의 연결되는 부분이 실리콘 귀마개 끝 연결부위보다 조금 크기 때문에 무리해서 넣으면 구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장착을 하는 것이 좋다.

이 이어폰은 보통의 커널형 이어폰과는 달리 저음의 재생이 그리 강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절제된 느낌의 재생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고음부는 약간 강조가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을 준다. 특히 비트감 있는 노래나 현악기의 고음부 등의 깨끗한 소리를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충분한 구매고려 조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헤미메탈같은 강력한 사운드는 절제된 재생특성상 그리 충분한 음압을 제공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이번 리뷰에 사용된 Sony MDR EX-71은 검은색이라서 귀에서 나오는 먼지가 잘 묻어 나와 여러번 사용하다보면 지저분 해지기 쉬움을 알 수가 있다. 항상 청결한 사용을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평가항목
점수
평가내용
음악평가 (클라식)
Double Violine Concert; JS. Bach
4.1점
대체적으로 고음을 담당하는 현악기, 예컨대 바이올린의 활질 소리가 들릴 정도로 고음재생에 충실하다. 또한 챔발로등의 스틸사운드의 재생도 다른 이어폰에 강하였다. 하지만 베이스가 커널형 이어폰 치고는 flat한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현악기의 소리가 강조되었으며, 모든 소리가 명료하다.
음악평가 (가요)
그게 바로 사랑이죠; 신승훈
3.9점
Hi-Hat의 명료한 소리와 함께 남성 보이스의 발성이 조화롭다. 단지 좀더 강렬할 것 같은 느낌을 재생한다기 보다는 절제된, 약간 눌려있는 느낌이 든다. 전체적으로 베이스가 약해져 있는 가운데 고음쪽에 많은 무게가 실려있다.
착용성
3.2점
소니의 첫 커널형 이어폰 치고는 착용감이 준수한 편이다. 귓구멍 크기에 따라 실리콘 귀마개를 바꾸어 알맞게 청취 가능하다. 하지만 커널형 이어폰의 특성상 내이(內耳)가 꽉 차는 불편함은 지울수가 없었다.
가격
3.3점
약간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으나, 커널형 이어폰의 기술적인 요소를 생각해 보았을 때에 큰 문제 없다고 생각된다. 소니코리아가 아닌 도매상을 통한다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4> Sennheiser MX-500

헤드폰과 마이크로폰의 명가(名家) 독일의 Sennheiser사에서 태어난 이어폰 MX-500은 오랫동안 지켜왔던 초고급 해드폰과 마이크로폰의 제작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의 중요한 취향 중의 하나가 된 '이동중의 음악 감상'을 위해서 발표된 저가형 제품중에 하나이다. 이 제품이 소개된 것도 2년이 채 안된 시점이라서 Sennheiser이란 이름이 생소한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저가형 제품이라고 Sennheiser가 대충 만들어 공급하리란 법은 없지 않다고 생각된다. 또한 이를 반증하듯 특히 MX400은 2003년부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이어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모델에 대해서는 대부분 알고 계시리라 본다.

기본적인 패키지 구성을 보면 로터리식(돌려서 이어폰을 감는 방식) 이어폰 케이스와 이어폰 솜 1조 그리고 MX-500본체로 구성이 되어있다. 이 MX-500은 우리가 예전과 보아오던 이어폰과 전혀 다를 것이 없은 전형적인 외양을 갖추고 있다. 케이블 길이도 적당하며 중간에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놉(knob)이 장착되어 있다. 이 놉을 사용하여 급할 때에 휴대용 기기의 스위치를 찾는 불편함을 최소화 하여 줄 수 있다. 참고로 MX-400이어폰은 이 음량조절 놉이 생략되어 있다. 그리고 개방형 타입이라서 외부의 소리가 거의 여과없이 들린다. 물론 주위 소음이 시끄러운 곳에서는 음악 청취시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이다.


<자유로이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놉(knob)>

Sennheiser MX-500은 개방형 이어폰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뛰어난 중저음 및 저음의 재생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기에 귓속형(이어커널형)이어폰에 거부감을 가지신 사용자나 잘 빠져서 착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유저들에게는 뛰어난 저음 재생특정을 가진 MX-500이 일종의 위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약간의 단점도 발견할 수 있다. 저음을 강조하다 보니 중저음의 보강이 좀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강하다. 따라서 몇몇 장르의 음악의 청취에 있어서 어느정도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케이블 중간에 달려있는 음량조절 놉이다. 이 놉은 메커니컬한 부분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가면 볼륨 조정시 잡음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조금이라도 끈적거리는 물질 (예: 콜라 등의 청량음료 및 과즙음료 등)이 끼이게 되면 여지없이 잡음이 발생하게 된다거나 한쪽 채널로 소리의 볼륨이 치우치는 치명적인 단점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MX-500보다는 이 음량조절 놉이 생략되어 있는 MX-400이 많은 사용자 층에서 선호되고 있으며 실제로 더 많이 판매가 되었다고 한다.


<MX-500의 앞부분과 케이블 연결부의 통기구의 모습>

Sennheiser MX-500은 원활한 재생과 효율적인 음압 구현을 위해서 이어폰 본체에 뒷 부분에 통기구가 많이 뚫려 있으며 케이블 연결부에도 큰 구멍이 나 있다. 이러한 설계는 파이프 울림방식으로 인클로저(스피커 통)를 설계하여 낮은 음이 퍼짐성이 강하다는 성질을 이용, 이어폰 본체 안에서 울려주어 그 소리를 청자의 귀까지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어폰 본체안은 비어 있으며 강력한 음압의 발생시 통기를 시켜 밀폐시의 단점인 음압의 저하를 최대한 억제해 준다. 따라서 동종 이어폰보다는 더 큰 소리를 재생하게 되는 것이며 특히 낮은음의 감쇄를 최소한다. 이 조그마한 이어폰에서도 음향이론의 미학이 철저히 담겨있음을 엿볼 수 있다.

청취시 음악은 저음 및 중저음에 강화된 소리로 재생이 되며,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이 따뜻한 느낌이 클라식음악의 콘서트홀처럼 약간의 여운을 남겨 부담이 없는 소리가 되는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조금만 길을 들인다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이어폰이 되겠다. 단 고음부가 약한 것이 단점이며 음의 섬세함이 좀 부족한 편이다.

평가항목
점수
평가내용
음악평가 (클라식)
Double Violine Concert; JS. Bach
3.8점
저음과 중저음이 도드라진 소리를 중심으로 재생된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며 소리들이 날카롭지 않다. 한마디로 클래식 콘서트장에서의 부드러운 맛이 살아있다.
음악평가 (가요)
그게 바로 사랑이죠; 신승훈
3.2점
약간 답답한 면이 없지 않다. 드럼세트의 날카로운 부분이 둔화되어 재생된다. 남자의 보이스도 약간 절제되어 들리며 낮은 저음보다는 약간 높은 중저음이 강조되어 들린다.
착용성
4.2점
착용하였을 때에 거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였으며, 안쪽 귓바퀴에 살짝 올려놓으면 만사 O.K이다.
가격
4.3점
이정도 수준의 이어폰이라면 시장에 형성된 가격인 3만원대 초중반의 가격이 그다지 비싸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튼튼해 보이니 오래 사용하는데에 지장이 없을 것 같다.

3. 마치면서

이어폰 리뷰는 정말 난감한 부분이 많다. 이 이어폰이란 정말 청자의 취향대로 선택되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함부로 특정 이어폰에 대해서 장단점만을 강조할 수 없는 여러 민감한 부분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위의 모든 리뷰는 필자가 들은 느낌을 적은 것이므로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본 리뷰의 중심은 어떤 이어폰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이어폰이 가지고 있는 주요 특성을 나열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적어도 이어폰을 선택하는 부분에 있어서 좋은 부분을 간과하고 지나치기 보다는 작은 지침서로서 이어폰들의 특징에 대해서 참고 하는 정도라면 필자는 더없이 기쁘고 만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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